김제출신 효녀가수이자 기부천사인 현숙(본명 정현숙)씨가 고향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가진 후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쌀(20kg) 100포대(싯가 500만원 상당)를 기증할 예정이어서 다시한번 칭송이 쏟아지고 있다.
현숙 씨는 17일 오후 7시30분 시민운동장 잔디광장(우천 시 김제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인 '2009 김제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에 특별출연,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현숙 씨의 특별출연에는 동료가수인 남궁옥분, 추가열, 방송인 김혜영(라디오 싱글벙글쇼 진행자)씨 등이 우정 출연, 김제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현숙 씨는 이날 공연을 마친 후 관내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쌀(20kg) 100포대를 기증할 계획이어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다시한번 보여주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새만금의 중심도시 주식회사 김제'라는 비전을 품고 새만금 우리 몫 찾기에 앞장선 시민들과 음악을 통해 감동을 주고 받으며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제시립합창단은 잊혀져가는 CM송 메들리와 세계민요로의 여행, 매력 있는 남성합창, 천상의 하모니인 여성합창의 환상적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김제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연단인 허라이즌(Horizon)의 열정적인 공연과, 색소폰연주가인 박행준 씨의 감미로운 색소폰연주 공연 등이 펼쳐진 후 2부에서 현숙 씨 등의 공연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현숙 씨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향 어르신들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고 가슴이 뛴다"면서 " 고향 김제는 내가 태어나고 부모님이 계신곳이기 때문에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으며, 힘 닿는데 까지 고향발전 및 고향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할 것이고, 항상 김제사람이라는 자긍심으로 살아가겠다"고 고향 애찬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