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중국 농구선수 야오밍(姚明)이 상하이 동방남자농구단 지분을 인수하기로 주요 주주들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동방남자농구단의 3대 주주는들은 야오에게 보유 지분을 모두 넘기기로 한 상태며 향후 2개월 안에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번 협의는 CBA(중국농구협회) 비준을 받아야 한다.
NAB 휴스턴 로키츠 소속으로 키 229㎝인 야오의 농구단 인수설은 그동안 계속 제기돼 왔으나 최근 NBA시즌 종료 후 협상이 빠르게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밍(張爭鳴) 상하이 동방남자농구단 사장은 야오의 인수로 농구단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하고 주식양수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