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관리단은 관내 주요 기관장 모임인 운장회 회원 11명과 댐 인근 송풍초·용담중학교 학생 45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치어방류 뿐 아니라 부유물 사진전 등 생태환경체험교육도 실시했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방류된 어종은 호소 수질정화 어종인 메기, 뱀장어 등 2종 8만2000마리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고급어종인 쏘가리, 동자개 등 2종 3만2000마리다.
이번 치어방류는 호소에 직접 방류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호소내에 설치한 치어보호조(4×4m)에 1차 방류하고 15일간의 호소환경 적응기간을 거쳐 2차 방류하는 행태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이 같은 방류 방식을 택한 것은 치어의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댐관리단은 이번 치어방류 방식에 대한 치어 생존율을 분석한 후 효과가 입증되면 타 댐 및 지역의 치어방류에 치어보호조를 활용토록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