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981년에 출시됐다가 1991년 단종된 스낵 '비29'를 고객들의 건의로재출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981년 4월 출시돼 독특하고 진한 카레맛과 부드러운 조직감으로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 제품이 단종된 이후에도 20년 동안 꾸준히 고객들의 재생산요구가 있었으며, 특히 2007년에는 유명 포털사이트에 '비29의 재생산을 바라는 카페'까지 만들어져 조직적으로 재출시를 건의해왔다고 농심은 전했다.
농심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고객들과 함께 이전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비29'의 옛 맛을 다시 구현하기 위해 이전 제품의 맛을 기억하고 있는고객들을 대상으로 샘플 시식 조사를 진행했으며, 제품의 모양, 크기, 맛 등에 대한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제품에 반영했다.
또 제품의 포장 디자인에 '비29의 재생산을 바라는 카페' 활동멤버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인 한 고객의 일러스트를 넣어 제작하기도 했다.
'비29'의 재출시를 담당한 김현정 팀장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맛에서부터 디자인까지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옛 것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이 옛날 맛을 느끼며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GMO-Free) 옥수수를 적외선 로스팅공법을 통해 구웠으며, 이전 제품과 달리 실제 카레분말로 깊이 있는 맛과 향을 냈다.
이 제품은 27일 이후 전국 대형마트 및 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50g에 1천원이다.
1981년도 출시된 '비29'새로 출시된 '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