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이종순씨 대상부 금상

제1회 한국국악대전 전국대회…전주서 122명 치열한 경쟁

'제1회 한국국악대전 전국대회' 대상부 금상을 차지한 이종순씨. (desk@jjan.kr)

사단법인 한국완제시조보존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국악대전 전국대회'에서 부산 출신 이종순씨(55)가 대상부 금상을 차지했다. 국창부 금상은 전주 출신 왕준식씨(60). 대상부와 국창부 금상에게는 상금과 전국 심사 자격증이 수여됐다.

 

지난 17일과 18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국국악대전에는 대상부 23명, 국창부 9명, 명인부 13명, 특부 12명, 갑부 19명, 을부 26명, 학생부 10명 등 총 122명이 참가했다. 장원석 심사위원장은 "국악대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악대전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출전자 수가 많고 지역적으로도 전국에서 고르게 출전한 편이었다"며 "특히 대상부는 전주대사습놀이 수준의 출전자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고 평가했다.

 

김영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은 "올해는 정가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회로 치러졌지만 5년 안에 국악 전 장르를 포함시킨 종합제전으로 성장, 전국 대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상자 명단

 

△대상부=금상 이종순, 은상 이현택, 동상 이용남 △국창부=금상 왕준식, 은상 최윤정, 동상 이종주 △명인부=금상 최판호, 은상 양정자, 동상 조성초 △특부=금상 이정숙, 은상 이효구, 동상 채석현 △갑부=금상 백일숙, 은상 이종근, 동상 이효구 △을부=금상 강면식 김영철, 은상 이수희 이병혁, 동상 권태성 한정우 유무일 △학생부=금상 박영재, 은상 박이슬, 동상 변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