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철근)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이광재(29)를 2010년 말까지 뛰는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리그 최고 조커'라 불리는 이광재는 지난 2002년 광주 상무를 거쳐, 전남과 포항에서 뛰며 올 시즌까지 통산 105경기에 출전, 18골·6도움을 기록했다.
전북(감독 최강희)은 이광재 영입으로 최전방 공격을 맡았던 이동국의 뒤를 받치며 공격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이광재는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전북에 오게 돼 기쁘다. 전북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