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국어 교원 양성 강좌' 개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능통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강좌가 고창에 개설된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현순)는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120시간을 교육하는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창군에서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여성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외국인 교육관련 업무 및 이력이 있는 자 △한국어 관련 교육 경험자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 순이다.

 

총 교육비용은 80만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40만원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보조한다.

 

김현순 회장은 "과정 이수자는 전주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와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아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