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원장 조남표) 의료봉사 동아리 '상아회' 36명은 지난 21일까지 5일 동안 진안 정천면사무소 강당에서 면민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서 상아회는 지역민들은 물론 정천 조림초·부귀초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또한 관내 뿐 아니라 타 면까지 차량 운행을 하며 주민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준비해 간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칭송을 샀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치의학과 3년 박종희 회원은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함은 물론 농촌 현실이 어떤 지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값진 시간이 됐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전북대 장기완 지도교수(예방치의학 담당)는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농촌현실을 깨닫게 하고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키는 산 교육이 됐다"면서 "예비 의사로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