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임실군수 선고공판 연기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김진억 임실군수의 선고공판이 취소되고 다시 속행공판으로 재개된다.

 

광주고법 전주원외재판부(황병하 부장판사)는 22일 김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을 취소하고 다음달 28일 오후 2시30분에 전주지법 8호 법정에서 재판을 속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속행공판 재개는 김 군수 측에 뇌물을 준 혐의를 받아오던 유력한 증인이자 피의자인 K업체의 장모 부사장이 지난 21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김 군수의 변호인 측이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해서 이뤄졌다.

 

재판부는 김 군수 변호인측이 장씨를 증인으로 내세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