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폴라니 저/ 길/ 3만 8,000원
1944년에 씌어진 이 책은 21세기인 현대의 시점에서 지구적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이해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저서다. 저자인 폴라니는 시장경제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경제를 '전혀 도달할 수 없는 적나라한 유토피아'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다른 경제와 경제학이 인간의 '사회'라는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그는 인간의 위한 경제학을 말하는 것. 21세기에 요구되는 진정한 경제란 인간의 자유에 토대를 두어야 함을 강조하며 그것만이 국가와 시장의 기능적 제도를 제자리에 돌려 놓을 수 있다고 말한다.
▲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 유쾌하게 접근한 록의 역사
남무성 저/ 고려원북스/ 1만 8,000원
멀게만 느끼던 록의 역사를 만화로 풀어낸 책.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저자가 록을 소재로 록스타들의 에피소드를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사회, 문화, 정치적 변화 속에서 탄생된 록앤롤의 성장 과정과 역사가 담겨있다. 80년대 이전과 이후로 나눠 실존 인물들의 자서전과 신문, 인터뷰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록 연보와 함께 재미있는 상식을 더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만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이 유쾌하게 묘사되어 웃음을 줄 것.
▲ 위험한 전략 - 기업의 실패에서 찾는 성공전략
춘카 무이, 폴 캐롤 저/ 흐름출판/ 1만 5,000원
'성공하는 길은 존재할까?'
저자는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이라 말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엉터리 전략 때문에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 책은 전략과 혁신을 주제로 많은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저자가 실패한 기업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아 보았다. 세계 유명 그룹인 모토로라 IBM 등이 지난 25년간 겪었던 750여 가지의 기업실패 사례를 분석해 그 패턴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짚어낸다. 또, 기업이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실패패턴을 정리했다.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줄 것.
▲ 절대 여행 사전 - 꼭 가봐야할 세계여행지 77곳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팀/ 달/ 1만 6,500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감성 충만한 여행지 77곳을 담았다. 이 책은 넓은 세상에 넘치는 여행지 중에서 세계 각지를 직접 걷고, 눈으로 본 호기심 가득한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각 나라 여행지의 정보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 사는 모습까지 소개한다. 도시별로 테마를 잡아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 방송 프로그램이었다면 책은 더 세밀한 모습까지 표현한 것. 여행지의 공간 공간을 잘 세분화 해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여행 정보를 펼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