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송전쟁은 발발하였다는 척후가 도착하고, 천추태후(채시라)의 명을 받은 강감찬(이덕화)과 강조(최재성)는 대륙으로의 출병을 서두른다.
그러나 출병의 전초기지인 호경(=서경)에 지진이 발생하여 대륙의 땅을 되찾으려는 천추태후의 꿈은 좌절되고 만다.
3년 후, 목종(이인)의 치세가 안정되어 가고 천추태후는 목종에게 왕권을 넘기고 섭정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