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6월 땅값 0.05%, 거래량 6.1% 증가

도내 땅값과 토지거래량이 지난달 소폭 상승하며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6월중 전북지역 땅값은 전월대비 0.05% 상승, 전월(0.017%)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내 땅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해제 등 경기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 소폭 상승세를 전환했다. 6월중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3.89%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이 0.24% 상승해 전국 평균(0.166%)을 상회한 것을 비롯해 완주(0.02%), 전주·남원·고창·부안(0.01%)은 소폭 상승한 반면, 익산·정읍·김제·진안·무주·순창은 소폭 하락했고, 장수와 임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