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케이로지스틱스, 임실산 돼지고기 피자 재료로 사용

지역경제 활기·소비자 건강 기여

피자용 치즈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주)엔케이로지스틱스(대표 김병이)가 지난 24일 임실산 돼지고기를 치즈피자 원재료로 사용키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진 군수대행과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 축산농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임실축협은 연간 1200두의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납품,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엔케이는 또 현재 신제품 바베큐치즈피자를 체인점에 공급, 여기에 사용되는 돼지고기 원재료까지 합하면 내년부터는 연간 납품량이 3000두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엔케이는 지난 2006년부터 임실산 쌀을 이용, 치즈피자 원재료인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해 임실N치즈피자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인기상품으로 알려진 불고기 치즈피자의 경우도 임실축협에서 납품한 한우를 사용, 순수 국산만을 고집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즈피자의 토핑재료로 쓰이는 쌀가루는 세계 최초로 엔케이가 개발한 특허 상품이어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도 즐겨 찾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엔케이로지스틱스가 임실지역에서 사용하는 농산물과 축산물이 연간 10억여원에 이른다"며"이같은 추세는 체인점 확장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는 임실군 지사면이 고향인 김병이씨가 대표로 있으며 전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170여개의'임실N치즈피자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임실치즈축제를 비롯 관내 학교와 사회단체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김 대표의 고향사랑은 지난해 군민의 장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