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5년 7~8월께 김 군수의 측근 김모씨(42)에게 "임실 오수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에 자재가 납품될 수 있도록 해주면 납품대금의 20%를 인사하겠다"고 청탁한 뒤 2006년 1월 7000만원이 입금된 계좌를 김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 머물던 장씨는 김 군수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지난 21일 돌연 귀국한 뒤 검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김 군수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장씨의 귀국에 따른 변호인측의 변론재개 요청이 받아들여져 취소됐으며 오는 8월28일 공판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