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관광호텔(가칭)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식이 27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와 홍낙표 무주군수, 덕유산관광개발(주) 서연주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덕유산관광개발(주)측이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2015년까지 400억원(1차년도 2012년까지200억, 2차년도 2015년까지 200억)을 투자 △호텔 건립시 무주군내의 인력과 장비, 물품 등의 우선적 활용 △전북도·무주군이 공원사업 허가 및 인·허가 절차이행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설천면 삼공리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호텔은 3만3,732㎡(1만여평) 부지에 건축면적 6,118.20㎡(1.853평)규모로, 올해 말 착공해 2015년 완공시까지 2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며, 객실 200개를 비롯 세미나실과 수영장, 사우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현재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구천동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구천동관광호텔 투자협약이 무주의 관광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무주군과 전북발전의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새만금과 무주, 김천, 포항의 연계관광권 및 관광벨트 형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군수는"구천동 관광호텔이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구천동의 옛 명성을 되찾고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시켜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