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는 이달 20일 경남지역에서 채집한 일본뇌염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따라 도는 검역소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염병 매개모기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뇌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물웅덩이 및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도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적기에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전주와 군산, 남원 등 5개 지역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발생빈도 등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