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부안 원숭이학교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장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부안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킹코브라쇼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안읍내에서 줄포로 연결되는 국도 23호선과 인접한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옛 감교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지난 2002년 9월에 문을 연 원숭이학교 (대표 정비원).
3만1500여㎡에 들어선 부안 원숭이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기를 자랑하는 원숭이 공연뿐만 아니라 신비롭고 희귀한 화석ㆍ원석ㆍ보석으로 꾸며져 전라북도 4호 전문박물관으로 지정된 자연사 박물관,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배게 하는 중국 하북성 기예단 공연, 국내 최대규모의 악어동물원, 파충류 전시관, 형형색색의 허브 향기 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장을 함께 갖춰 테마파크로 특화됐다.
이 원숭이학교에는 전국에서 연간 25만~3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전국적 관광지로 확고한 입지를 굳힌 상태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관광객들이 30% 이상 증가해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고 주변 관광지 활성화에도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코끼리도 쓰러뜨린다는 뱀들의 제왕 '킹코브라쇼 '특별이벤트가 마련돼 초중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원숭이학교 김용구 경영이사는 "비록 오지지역에 들어섰지만 계속적인 콘텐츠 보강 등을 통해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장을 제공함으로써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흡입하고 있다 "며 "곰소젓갈단지,새만금 방조제, 대명리조트 등 주변지역 관광지 연계효과도 무시할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숭이학교는 원숭이 97마리, 화석ㆍ원석ㆍ보석이 649점, 악어 70여마리, 허브 50여가 지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단 한마리뿐인 머리가 두개달린 길이 140㎝ 보아구렁이 , 동양 최대의 자수정 보석원석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