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보장 의료보험 이달말까지 판매

의료비를 전액 보장하는 민영 의료보험(실손보험)이 이달말까지 판매된다.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실손형 의료보험은 이달말까지 가입한 소비자에게 100% 의료비를 보장하며 8-9월 가입한 사람은 3년간만 의료비의 100%를 보장한다. 또 10월이후부터는 90% 보장 상품만 판매된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손해에 대한 보상을 하는 실손보험이 판매마감을 앞두면서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보험사들은 100% 보장 보험에 대해 앞당겨 마감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손보험은 8-9월 과도기를 거쳐 10월부터 보상범위 축소 등 제도를 변경하려는 금융위의 예고에 따른 것이다.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보장범위가 넓은 실손보험은 중복보상이 되지 않고 비례보상원칙이 적용된다.

 

또 대부분 특약형태로 종신보험이나 치명적 질병보험, 건강보험, 통합보험 등에 부과된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에도 보장되니 않는 항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망이나 뇌경색,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액보험의 보완재적 성격으로 보면 된다"면서 "10월이후 판매되는 90% 보장 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쌀 가능성도 커, 소득대비 의료비 지출이 많은 경우 등 필요성을 꼼꼼이 따져 가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