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은 5+2 광역경제권을 설정,전북을 광주 전남권으로 편입시켰다.전북을 광주 전남권으로 묶은 것은 전북으로서는 홀대가 아닐 수 없다.독자적인 개발권역을 갖지 못한 것은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이 때문에 전북은 광주 전남권에 예속될 수 밖에 없다.문화와 역사가 다른 지역을 광역경제권으로 묶는다는 것은 지역 현실을 잘 모르는 졸속 밖에 안된다.
지난 10년간 두 정권은 지역 낙후를 바로 잡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폈다.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했다.지역간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지역혁신도시건설사업 등을 추진했다.그러나 이 정권들어서면서 국가발전의 큰 틀을 바꿔버려 지역 낙후는 더 가속화 되었다.서울만 있고 지역은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수도권은 과밀화로 예전보다 비대화가 가속화 되었다.
문제는 전북이 갈수록 더 쪼그라들고 있다는데 있다.광역경제권이 설정되면서 그나마 지역 명맥을 겨우 이어왔던 기관마저도 광주 전남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현재 호남을 관할하는 31개 공공 행정기관 가운데 전북에는 익산국토관리청,서부지방산림관리청 등 별로 영양가가 없는 기관만 있을 뿐 27개 기관이 광주 전남에 몰려 있다.최근에는 철도공사 전북지사마저도 폐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이 정권들어서 지지세가 약하다는 이유로 전북도가 보이지 않게 지역차별을 받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인재등용은 말할 것 없고 지역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박약해졌다.이 같은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도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각개약진하고 있어 분통을 터지게 하고 있다.뒤늦게나마 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서 철도공사 전북지사 존치를 바라는 성명을 낸 것은 잘한 일이다.지역 정치인들은 여기서 그치지 말고 철도공사 전북지사가 예전처럼 존치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