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할머니는 "이번 주말께 대구에 살고 있는 딸네가 방문키로 했는데, 이렇게 집을 좋고 이쁘게 꾸며줘 고맙고 미안하다란 말밖에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현 자율방재단장은 "봉사기간 내내 박 할머니가 가택 침수로 심장이 두근두근거린 가운데 손을 떠시고 젓가락까지 사용 못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