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갑헌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북경 공자학원 총부와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 곡부(曲阜) 일대를 둘러보는 중국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중국 정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지난 6월 문을 연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문화탐방에는 도내 중·고교 교장단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탐방에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각 고교 교장단·중국 산동사범대학은 △한·중 학생 교류 △고교간 상호 참관 방문수업 진행 △중국어 교육 지원 △중국 유학 장학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한 우석대는 교류대학인 중국 산동사범대학과 함께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과 지도교사 양성, 어학연수·유학 컨설팅, 중국 문화포럼 및 테마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갑헌 원장은 "중국어 교육 및 양국 문화교류와 함께 경제교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환황해권 시대, 중국 시장 조사와 현지 기업인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