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이날부터 금동에 새로 건립한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장호 서장은 이날 열린 정례조회에서 "새롭게 마련한 신청사로 출근하게 돼 감격스럽다"라면서 "신청사 건립에 도움을 주신 각계각층의 인사와 주민에게 감사드리며 더욱더 봉사하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총 128억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부지 1만5천8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본관 건물 외에도 복지동과 민원동, 무기.탄약고 등의 별도시설을 갖췄다.
특히 신청사에는 대강당·중강당 외에도 직원 체력 단련실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지열방식의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6년에 건립된 현 소룡동 청사는 비좁고 낡은데다 시 외곽에 있어 그동안 민원인이 이 동상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신청사가 개통됨에 따라 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이고 침체한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