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업비 24억원을 투입, 심원면 만돌과 고전리 일대 해안선 74km와 갯벌을 활용한 10ha에 걸쳐 사구 체험장과 해넘이 광장, 바람광장을 테마로 한 서해안 바람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에는 1km에 이르는 해변의 해송숲 산책로 조성은 물론 해안식물 군락지, 전망대, 쉼터, 바람개비, 학습장등 서해안의 자연과 어우러진 바람공원을 만든다. 현재 해넘이 광장과 바람광장 그리고 데크로드, 모래포집기가 완료돼 약 30%의 조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2011년까지 3개년에 걸쳐 바람공원이 조성되면 고창군이 자랑하는 관광지와 연계, 산과 바다가 있는 자연풍경을 향유할 수 있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바람공원을 선운산과 구시포해수욕장, 청보리밭 등과 연계, 건강을 위한 등산이나 현장체험, 먹을거리, 휴식 등 종합적인 생태체험관광 테마코스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