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 섬진강변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인 배스의 개체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2일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순창군 루어낚시 동호인과 자연보호 순창군 협의회(회장 임형호)주관으로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 20kg, 30여 마리를 포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인형 군수는 "순창지역도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외래어종으로 인한 담수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상황으로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자연보호 순창군 협의회가 토종어종의 보호와 수질보전을 위해 담수생태계 지킴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 자연보호협의회는 회원 50여명과 함께 외래어종 수매사업 및 자연보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