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대에 따르면 교내 6개 매점 중 3곳은 패밀리 마트를, 서점은 교보문고를 물품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그 외 시설에서는 여행사·사진관 등 일부 점포를 퇴출하고 나머지 시설 중 일부는 기존 사업자와 조건부 재계약하거나 새 사업자를 선정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일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운영시스템으로 소비조합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대형업체를 대상으로 입찰했으며, 향후 운영은 소비조합에서 한다"면서 "이번 입찰은 지역 상인을 고려한 결정이며, 다른 국립대에도 패밀리 마트·교보문고 등이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소비조합은 지난달 자본금 30억원 이상, 최근 2년간 편의점 사업 부문 평균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의 법인 사업자에 한정해 교내 편의점의 '상품 및 운영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등록(제안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