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덥고 밤엔 쌀쌀

심한 일교차 6일까지 지속

한 여름 무더워 잠을 설쳤던 열대야 현상이 사라졌다.

 

지난 주부터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면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초가을 날씨 현상이 지속돼고 있는 것.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5일 낮 최고기온은 27~31도 분포로 아침 최저기온은 김제 22도, 남원 21도, 임실 19도, 전주 21도 등으로 일교차는 8~10도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기상대는 초가을 날씨의 원인은 한반도 북쪽의 찬공기가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을 차단하면서 한랭습윤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대 이춘석 예보관은 "도내에 7일과 8일 사이 비를 뿌린 뒤 한밤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심한 기온차에 노약자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밤 외출시에는 가벼운 가디건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