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가락지날운영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7시께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 문화예술회관 앞 수변 무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운영위는 올해를 '논개가락지날 전국 기념일'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곳곳에서 논개가락지날 행사를 여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사용해 왔던 행사명칭에서 '진주'라는 지명을 빼고 '논개가락지날'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중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예울림 백인철 단장의 '사철가' 공연, 매성국악무용보존회의 '가야금병창', 진주 반야불교 무용예술단과 이영숙 씨의 '논개 살풀이', 진주여고 동문밴드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서예가 우제 강봉준 씨가 아버지인 오산 강용순 서예가와 함께 부자 서예 퍼포먼스도 펼친다.
'충절과 의를 가락지에 담아서'란 주제의 시민음악회에는 '우정, 의리, 신뢰, 충, 사랑, 부부애, 가족애, 효와 관련된 사연을 소개하고 나서 공연하고 가락지도 전달한다.
운영위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진주의 상징인 논개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