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폭력묘사 TV프로 중지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실제 일어난 범죄를 소개하면서 경찰이 인질범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Business&'의 '쇼킹! 미공개사건 영상'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방송프로그램의 중지 조치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을 부정적이고 희화적으로 묘사ㆍ왜곡하고 선정적인 표현과 지나친 욕설을 방송한 XTM의 성인 애니메이션 '배금택의 염라국' 등 3개 방송프로그램은 경고를, 집단 패싸움과 고등학생의 음주 등을 방송한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과 '밥 줘' 등 7개 프로그램에는 주의 결정이 각각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