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주민 의지 강하고 지역특색 살려야 성공"

미노루 정장 인터뷰

"한국 마을만들기 사업의 대표 자치단체인 진안군의 훌륭한 사례를 착실하게 배우고 공부해서 돌아가겠습니다."

 

마을만들기 한·일교류회차 지난 5일부터 2박3일간 진안을 방문, 직접 주제발표에 나선 일본 마을만들기 선두주자 큐슈 아야정 마에다 미노루 정장(사진).

 

하타나까 의회의장과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농협조합장, 상공인회장, 귀농인 등 25명과 함께 진안을 찾은 그는 진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을 극찬했다.

 

미노루 정장은 "아시아의 친구로 이렇게 친근한 교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을만들기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진안군과 아야정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했다.

 

그는 또 "산림이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진안과 아야정이 공히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서로에겐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소회도 밝혔다.

 

특히 미노루 정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나가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열쇠임이 분명하다"며 "진안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다 홍삼·한방·아토피산업 등 핵심 동력을 잘 가동하고 있어 미래 또한 밝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하타나까 아야정의회 의장은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소중히 지키고 있는 진안과 교류가 이뤄지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진적인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지도를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95.2㎢(주천면 규모) 면적에 인구라야 7500명에 그치는 빈곤한 자치단체에 불과했던 아야정은 현재 지역 내 순 생산액이 200억엔에 달하고, 연간 15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윤택한 지역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방문은 진안군에서 '그루터기'란 젊은 공무원 모임과 마을만들기위원장 그룹에서 지난 2006년부터 아야정을 2회 공식 방문한 것에 대한 답례이며, 양 자치단체는 4년째 형제애를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