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산업 民 주도 육성을"

네트워크 구축·민간서 적극 참여 활성화 중요…고창 복분자클러스터 발전계획수립 워크숍

고창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댔다.

 

고창군은 지난 7일 한웅재 고창부군수와 김기봉 전북도 농산유통과 유통조직 담당, 전주대 정철모 교수 등 전문가집단 8명을 비롯해 RIS사업단. 김춘옥 선운산영농조합법인 대표, 선운산복분자주흥진 임종훈 대표, 부창복분자 이행용 대표 등 복분자 관련 전문가와 실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복분자클러스터 종합발전계획수립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정철모 교수는 '연구총괄, 클러스터 활성화 복분자연구소 기능강화'를 주제 발표한 뒤 "복분자 1·2·3차 융복합의 산업적인 기반을 승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절실하다"면서 "또 이를 이끌어갈 내부적인 혁신역량을 모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도 필수"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석두 박사는 '복분자산업 민간 자립화'를 강조했다. 박 박사는 "복분자산업이 관 주도보다 민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산업 발전을 위한 큰 그림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민간에서 적극 참여하는 의지와 구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북대 조가옥 교수의 '복분자 광역클러스터 조성 생산기반 관리', 미래산업기술연구원 임무열 박사의 '신산업 육성전략', 전주대 오영택 교수의 '마케팅 전략',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김성진 박사의 '복분자 관광산업 활성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건의된 민간주도형 비즈니스 주체 육성방안을 비롯해 복분자 막걸리 브랜드 육성 등을 복분자 클러스터 종합 발전 계획 수립에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