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DJ DOC를 하며 하늘이 형과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을 함께 했지만 사실 그전엔 아무래도 어려웠다. 그런데 '천하무적 야구단'을 함께 찍으면서 형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창렬이 이하늘과 함께 한 지는 벌써 16년. DJ DOC의 첫 앨범이 나온 것만 해도 벌써 15년 전이다. 이만하면, 서로에 대해 알 만큼 알 만한 기간이지만, 사실 김창렬은 이하늘을 대할 때 벽을 느껴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야구단 활동이 둘 사이의 벽을 없앴다.
김창렬은 "전에는 하늘이 형에게 장난도 마음대로 못 쳤다. 아무래도 형이고, 팀에서는 리더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야구단 활동을 같이하면서 어려움이 없어지고 우정도 더 많이 쌓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김창렬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숙적인 배명중학교를 언젠가 이기고 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첫 경기에서 지고, 다시 '리턴 매치' 했는데 또 졌으니 이젠 숙적이 된 셈"이라며 "차근차근 연습하면 언젠가 실력이 쌓여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