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이 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호남오페라단은 "9월 6일 오후 6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00명을 목표로 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가입했으며, 출범식에 맞춰 60명까지 참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사장-후원회-고문단-단장' 체제에서 '이사장-후원회-고문단-운영위원회-단장'으로 변화를 줘서 운영위원회가 호남오페라단의 모든 공연을 승인하고 감사하도록 할 예정. 23년째 호남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조장남 단장은 "단장에게 오페라단 운영의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고 있는 현 시스템 보다는 단장은 음악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오페라단 운영에 있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현재 3명인 부단장을 5명까지 확대해 오페라단 안에서 능력있는 단장을 키워나가는 준비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