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올해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박병섭씨(26)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에 선발돼 중국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학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은 '한·중 교육교류 약정'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 자국 국립대 대학원에서의 학위과정 수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따라 박씨는 중국 정부로부터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항공계열 종합대학인 북경항공항천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게된다.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박씨는 중국 대학에서 항공기 및 로켓 추진기관 분야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박씨는 "대학시절 해외 선진대학에서의 경험이 보다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항공 우주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