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헌혈수급이 부족한 8월을 맞아 10일 헌혈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대병원 본관 앞 헌혈버스에서 전북대병원 직원, 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 학생, 실습생, 방문객 등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학생 헌혈 감소와 신종플루 발병 여파로 인한 군부대 등 단체 헌혈 감소 등의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됐으며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일선에 있는 의료진이 솔선수범해서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