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유모씨(50)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임실군 신덕면의 한 골프장에 몰래 들어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뜰채로 연못에 빠진 골프공 500여 개를 건져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골프공을 골프연습장에 되팔 목적으로 김제와 익산 등 3개 골프장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펑크난 자동차 바퀴를 교체하기 위해 공구를 찾으러 헤매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을 이장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