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 오른 1,2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 오른 1,233.00원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타면서 1,243.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휴가철을 맞아 시장의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283.57원, 엔ㆍ달러 환율은 96.70엔에 거래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