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선발팀은 11일 오후 비가 내린 가운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축구연맹 주최 '2009 한일 대학축구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잇따라 두 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윤동민(경희대)이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9분에는 박기동(숭실대)이 비슷한 지점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점수 차는 2-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8분 일본에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내줬고, 3분 뒤에는 무토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동점 헤딩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