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1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5기 2차 이사회를 열고 마약류(대마초 포함) 경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기소되면 해당 선수와 계약을 자동 해지하고 KBL 선수 자격을 즉각 정지키로 했다.
또 법률적 판단 이후 유죄가 확정되면 마약류 복용 선수를 영구 퇴출키로 결정했다.
금지 약물(도핑)은 9월 중으로 'KBL 반 도핑위원회'(가칭)를 구성, 올 시즌 개막 전까지 도핑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규정을 제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L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골밑 제한 구역(Restricted Area)을 신설하고 인텐셔널 파울과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 강화 등 2009-2010 시즌부터 적용될 경기 규칙도 승인했다.
이밖에 10월15일 개막하는 시즌 정규리그를 앞두고 10월4일부터 9일까지 10개 구단 연고지에서 개최하는 시범 일정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