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관내 2개 산단 입주기업(총 560여개)을 대상으로 중장기 인력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80여개 업체가 올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총 3천700여명의 인력 선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108개 업체에서 750여명, 내년 상반기는 650여명(65개사), 하반기 1천500여명(57개사)을 선발하고 2011년에는 32개사에서 7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인력 충원 계획을 세운 업체를 상대로 이 지역의 청년 실업자를 우선해서 채용해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기능인력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에서 신규인력 채용시 되도록 우리 지역민이 선발될 수 있도록 시에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