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중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7%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0.01%포인트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완주군이 0.11% 오른 것을 비롯해 전주시(0.10%) 군산시(0.07%) 익산시(0.02%) 순으로 상승했다.
완주군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중소형 매매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매매시장이 상승, 코아루 1차 112㎡가 전달보다 200만원 오른 9700∼1억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 효자동 더샾 1차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155㎡ 매매가가 3억1000만∼3억2000만원 선이다.
7월중 전세시장도 전주시가 0.18% 오른데 이어 군산시(0.16%)와 익산시(0.04%)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세매물이 부족한 전주시의 경우 효자동 3가 호반베르디움 112㎡ 전세가가 1억3000만원∼1억8000만원 선으로 전달보다 500만원 상승했으며, 군산시는 소룡동 동아 128㎡ 전세가 4500만∼5000만원 선으로 지난달에 비해 200만원 상승했다. 전주시와 마찬가지로 전세물건 부족이 가격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부동산114측은 분석했다.
부동산써브도 지난주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이 0.16% 상승한 반면 전세시장은 0.01% 하락하는 등 한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익산시(0.78%)와 군산시(0.10%)가 7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