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천천면민의 장 심사위(위원장 윤종국)는 올해 면민의 장 수상자로 문화체육장에 고성기씨(62·오봉리)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10회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고씨는 어려운 생활고로 정작 자신은 배우지 못했지만 동생과 자녀들을 남부럽지 않게 길러냈으며 뒤늦게 농악을 배우며 천천면 전천후체육시설 내에 농악연습실을 신축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공헌했다. 또 농악단을 구성해 군 단위 농악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대회 시상금을 이웃돕기에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