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 위원, 관련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 그대로 치러졌다.
이 위령제는 23년전인 1986년, 해당지역 주민들과 그 후손들이 약식으로 진행해오다 주최측인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가 결성된 3년전부터 정례화돼 오늘에 이르렀다.
웅치전은 지금으로부터 417년 전인 서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날 당시, 전라도로 침투해 오던 수 천의 왜군을 맞아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웅치(雄峙)에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