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4대 경절중 하나인 법인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최초 9인 제자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4월부터 100일간 산상기도를 하며 인류를 위해 희생하기로 결의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8월21일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서는 법인절을 기념하는 각종 기도행사를 진행하며 법인절 전날 전야제에 이어 당일 기념식을 갖는다.
법인절 90년을 맞이해 '전주 불공으로 살리자'란 주제아래 열린 이날 합동기도식에서는 천년전주를 위한 실천 운동으로 생명ㆍ환경ㆍ자신적공 등이 제시됐으며 도내 38개 교당 교도들이 적은 서원과 염원이 담긴 풍등띄우기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