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갑헌)는 전일주씨(우석대 1년)를 비롯한 도내 대학생 및 고교생 22명에게 중국유학 장학금 3억여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중국 국가 한반(漢辦) 공자학원총부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장학생은 도내 각 고교 및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이에따라 도내 22명의 장학생들은 다음달초 중국 산동대학과 산동사범대학·북경어언대학·상하이대학·흑룡강대학 등에 입학, 석사 및 학사·연수과정을 각각 밟게된다. 학생들은 학비와 교재비·기숙사비는 물론 생활비·보조금 등 학업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라종일 우석대 총장은 "오늘날 꿈을 실현하는 데 국가와 언어의 벽은 이미 무의미하게 됐다"면서 "유학기간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습득,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6월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에 문을 연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는 내년에도 도내 고교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