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해 도내에서 학교가 휴교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 A여고는 2학년 B학생(17)이 전날 신종플루확진 환자로 판명되고 같은 반 10명도 감기 등 유사증상을 보임에 따라 확산을 막기위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임시 휴교한다.
또 B학생이 속한 반은 25일까지 휴교한다.
도 보건당국은 유사증상이 있는 이들 10명에게 타미플루를 조기 투약했으며 증세가 심해지면 전북대병원에 격리, 치료할 계획이다.
B학생은 방학을 맞아 이달 중순 다른 지역에서 친구 등을 만난 뒤 개학(17일)후인 18일부터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5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