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신종플루 대처, 비상조치 필요하다

전북도도 신종플루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 추세에서 전북도 예외일 수는 없는가 보다. 최근에는 특히 지역 내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해외여행을 한 적도 없고, 해외여행자와 접촉한 바도 없는 환자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바이러스의 토착화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대량 확산의 우려가 심각하다. 최근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서 신종플루 환자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학교가 휴교를 하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방역 당국의 시스템 확립과 필요한 약재가 충분하게 준비되었는가 여부이다. 지난번 사망한 환자들의 사례에 의하면 아직도 일선 진료 기관에서 일반 감기나 폐렴 증세와 신종플루를 초기에 구분하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

 

보건 당국에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각급 병의원과 약국 사이에 필요한 절차를 규정하고 실행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도민들이 신종플루에 경각심을 갖고 외출 후 귀가 시 세수를 깨끗이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주의를 충분히 환기할 필요도 있다.

 

나아가서 예방약과 치료 조치를 충분하게 확보하고 강구하는 것이다.

 

또한 부족한 백신을 시급하게 충분히 확보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감소시키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필요한 수량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1인당 한번 밖에 공급할 수 없다는 발표는 충분한 조치라고 할 수 없다.

 

관계 기관이 최대한 협력하고 보건 당국은 애로 요인이 무엇인지를 조속히 파악하여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조치를 시급하게 마련하여야 혹시 있을지 모를 대량 확산을 예방하고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처지를 잘 이해하고 비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인식하고 대처하다가 국민의 피해가 커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학교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