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발열과 기침·인후통·콧물 또는 코막힘 같은 호흡기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만성심폐질환이나 천식·당뇨병 환자나 비만·임산부·65세 이상 노인 또는 6세 미만 어린이 같은 '위험 집단'의 경우 바로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는다.
증세가 계속된다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정 거점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하며 임산부는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 대신 반드시 시·도에서 지정한 거점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또 '위험집단'에 속하면서 신종플루 감염자와 동거 또는 1시간 이상 접촉했을 경우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고, 일주일 동안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위험집단'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한 외출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다.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손수건이나 옷으로 가리는 에티켓을 지키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박 과장은 "요즘처럼 신종플루의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곳의 출입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