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학년부 준우승으로 사기가 올라있던 완주중학교는 전날의 여세를 몰아 21일 고학년부 우승까지 거머주며 축구명문중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북안동중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완주중은 경기원삼중과 치열한 접전끝에 후반전, 승부를 가르는 한골을 넣어 1 대 0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날 준우승으로 아쉬움이 컸던 완주중 정경구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도 정신력으로 견디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시한번 완주중이 최강임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