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젖줄인 인천강을 되살려 지역민의 소득증대로 이어내기 위한 자율관리센터 설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자율관리센터는 아산면 구암리 인천강과 병바위를 병풍삼아 들어서는 수산물 가공공장으로 국비 4000만원을 포함, 모두 8577만원을 들여 다음달 말까지 114.66㎡로 지어진다.
이 사업은 아산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대표 이태종)가 사업자로 수산물가공 및 냉동냉장, HACCP 위생설비를 지원하며 공장운영 및 품질관리, 위생관리 등을 하게 된다.
고창군은 이 사업과 함께 인천강에 참게와 은어, 장어, 붕어, 동자개 등 토종 어종을 방류하여 어민들의 소득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환경정화활동과 참붕어 방류행사를 진행한 정현도 인천강지킴이 회장은 손바닥만한 은어를 잡아 보이며 "그동안 다량으로 방류한 어종이 잘 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