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이 나가고 홍련과 단둘이 지내게 된 태윤. 아침에 잘 차려진 식사를 먹고 출근하는데, 그 식사가 홍련이 준비한 것이 아니란 얘기를 듣고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안팀이 태윤의 집을 수색하기 시작하고 옷장에 쳐박아두었던 장화와 태윤의 결혼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그날 밤, 태윤의 옆자리에 장화가 어느새 들어와 누워있는데….